바튼이가 운동량은 많은데 활을 쏘는 사람이니까 손에 장갑 끼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치자. 불편하니까. 어차피 원래 손에 끼던 것도 있으니까 장갑 같은 건 거들떠도 안 봄. 누가 선물해준다고 해도 어차피 안 낄 거라고 얘기해서 받지도 않음. 그래서 겨울에도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손이 몇 십년 동안 그러고 있으니까 결국 수족냉증이 왔다고 치지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헛소리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보고 싶은 건 나타샤가 그걸 아니까 조금이라도 추우면 바튼이의 손을 잡고 있는 거. 그럴 때마다 바튼이 손은 차갑겠지. 나타샤가 손 차갑다고 말하면 바튼이는 원래 내 손 차가운 거 알잖아 하면서 손을 빼냄. 근데 이게 다른 사람이 있으면 바로 빼내는데, 둘만 있을 때는 가만히 있는 게 좋다. 의외로 츤츤대는 매력이 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ㅜㅠㅠ 손 잡고 있으면 따뜻하기도 하고 왠지 포근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겠지ㅠㅠㅠㅠ 둘이 너무 이쁘다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바튼이 손을 잡고 있는 게 나타샤의 습관이 되는 것도 좋다. 그래서 캡틴이나 배너나 토니나 토르나 뭐 아무나 같이 있을 때도 찬 바람만 불면 덥석 바튼이 손을 잡는 거지. 같이 있는 다른 사람은 놀라지만 정작 둘은 아무렇지도 않게 있어서 놀란 자기가 이상해지는 느낌이겠지ㅋㅋㅋㅋㅋㅋ 냇바튼냇은 그런 오묘한 기류가 너무 좋다 친구인 듯 연인인 듯한 기류가ㅜㅠㅠㅜㅠ
여기서 토니바튼을 (억지로) 넣어보자면 둘이 손 잡고 있는 걸 보고 토니가 질투하는 거. 그걸 또 일부러 장난을 치겠지. 블위랑 호크랑 손 잡았대요 얼레리꼴레리~ 하는데 나타샤랑 바튼이는 거들떠도 안 봄. 바튼이나 냇이나 이미 습관이 되버려서 딱히 신경 쓰이지도 않고, 추울 때 손 잡으면 따뜻하기도 하니까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하겠지. 토니가 놀리는 건 그냥 무시하면 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토니는 여기서 물러나지 않아야 좋다. 그 이후로 토니에게는 나타샤가 방해꾼이 되어버리는거지. 나타샤가 바튼이 손을 잡고 있는 걸 보기라도 하면 일부러 바튼이를 불러서 떼어놓는다던지, 나타샤와 바튼이 함께하는 임무가 있으면 퓨리를 귀찮게 해서 나타샤 대신에 자기가 간다던지 하는 그런 사소한 질투가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튼이랑 나타샤는 서로를 베프라고 생각한다고 쳐도 남들에게는 전혀 그렇게 안 보이겠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친구 이상 연인 이하로 보일 듯. 그래서 토니랑 바튼이가 연인으로 발전한 후에도 냇이랑 바튼이의 손 잡는 버릇은 그대로니까 질투심 폭발이 보고싶다. 사소한 질투에서 발전해 아예 자기가 손을 잡고 있는다던가,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몰래 도둑뽀뽀를 한다던가 그러겠지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누구한테 들키면 또 안했다 그러고 잘못봤겠지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 좋겠다... 연애했음 좋겠다...
+)
왜인지 모르게 토니가 초딩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악간 미안해지는 거 같다ㅋㅋㅋㅋ큐ㅠㅠㅠㅜㅜㅠㅠㅜㅜ 의도한 건 아닌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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