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진은 위ki피dea에서 업어옴.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등에 날개가 생기고 더 멀리까지 볼 수 있게 되고... 이번엔 인간의 모습이랑 매의 모습을 조절할 수는 있는데 인간으로 변해도 조절 제대로 못해서 날개가 안 들어가는 게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어찌어찌 인간의 모습으로 잘 돌아왔는데 날개가 안들어갘ㅋㅋㅋㅋㅋㅋㅋ큐ㅜㅠㅠㅠㅠㅠㅠㅠ 기를 써도 날개가 안들어가ㅠㅠㅠㅠㅠ 당황곤욕답답ㅋㅋㅋㅋㅋㅋ
결국 퓨리나 콜슨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러고 다녀야겠지 날개 달린 채로. 그 와중에 콜슨은 괜히 둥지가 아니었다고 농담하고ㅋㅋㅋㅋ 매라서 날개가 뭐 엄청나게 크다던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몸이 성인 몸이니까 그 무게를 지탱해줄 정도의 크기는 되겠지? 그러니 헬리캐리어나 쉴드 건물 안이나 다녀야 할 때면 복도가 넓지가 않으니까 다들 바튼의 날개를 피해다녀야 하는거지. 누가 지나갈 때면 바튼이가 한숨 쉬면서 손으로 날개를 꾸깃꾸깃 접어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니까 아직 날개를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힘들겠지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
어벤이들도 당연히 봐야 정상이다. 그거 혹시 코스튬이냐고 물어보는 캡틴이랑, 호크아이가 진짜 호크가 되었다고 하는 배너, 이제 나 없이 혼자 잘 올라갈 수 있겠다고 혼자 중얼거리는 토니... 다들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나타샤는 놀라면서 클린트 멋지다고 다가가서 날개를 손으로 만지작만지작거리는 것도 좋다. 그러면 바튼이 기분이 이상해서 괜히 날개를 한번 푸드덕푸드덕거려보고. 그 큰 날개가 움직이니까 그거에 신기해서 다들 다가가 한번씩 만지고 싶어하는데 바튼이가 싫어하는 것도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등에 뭐가 달려 있어서 영 답답하고 몸도 무거운데 이 사람들은 도움이나 위로는 커녕 귀찮게나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계기로 날개 한번만 만져보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요원들이 생기니까 더욱더 귀찮아지겠지.
그래서 귀찮을 때면 아예 매로 변신해서 돌아다니는 바튼이. 역시나 나타샤랑 붙어있겠지. 나타샤가 품에 안고 턱이나 머리 쓸어주면 금방이라도 잠들 것처럼 나른해지고 눈을 깜빡거릴 듯. 쉴드에서는 졸지 않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 푸드덕거리면서 날아올라 다른 데로 가기도 하는데, 가끔 진짜 잘 때도 있겠지. 완전 긴장을 푼 채로 나타샤 품 안에 폭 안겨서 작은 눈과 작은 부리를 꼭 닫고 자는데 완전 귀엽겠지...? ㅠㅠㅠㅜㅜㅠ 자는 시간이 좀 길어지면 긴장이 풀려서 부리가 벌어지고 몸에 딱 붙였던 날개가 탁 풀리면서 벌어지는데 떡실신한거처럼 입 벌리고 잘 듯ㅋㅋㅋ 귀여워쥬글거같다 으윽ㅠㅠㅠㅠㅠㅠㅠㅠ
가끔 매로 있을 때면 책상 위에 앉아있을 때가 종졸 있는데, 그러고 조는 것도 보고싶다. 매라서 몸은 크지만 병아리처럼 몸이랑 날개랑 딱 붙여서 고개는 몸에다 파묻은 채로 졸고 있으면 너무 구ㅏ엽겠다... 그러고 있다가 누가 졸고있는 바튼이 깨워서 이제 사람으로 돌아오라고 할 때도 있겠지. 그런데 바튼이가 비몽사몽해서 자기가 책상 위에 있는 거 까먹고 바로 사람으로 되돌아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상 위에서 양반다리하고 평온하게 앉아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바튼이를 다시 한번 불러야 그제서야 자기가 책상 위에 앉아 있다는 거 자각하고 내려올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 ;_;
그러다 점점 조절하는 게 익숙해지고 매의 모습으로 있는 게 편해지고 움직임도 쉬워지면 임무하다가도 날아갈 일 있으면 매로 변하거나 그냥 날개만 펼쳐서 날아오르게 됨. 밖에 있으면 사람들이 많아서 주목 받을 수도 있으니까 날개만 펼치지는 못하고 아예 매로 변신해서 날아다니겠지. 매의 모습으로는 활이랑 화살을 못 챙기니까 빌딩에서 내려갈 때는 공중에다 던져 떨어뜨리고는 매로 변신해서 먼저 내려간 다음에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서 활이랑 화살을 잡겠지... 는 뭔데 좀 멋있긴 한데 이렇게 복잡하고 난리지 그냥 귀찮으니까 임무 중에는 사람들 없다고 치자.
어벤이들이랑 같이 하는 임무 할 때는 사람들 다 대피하고 그러니까 맘대로 날개 펴고 다녀도 되겠지. 처음엔 활로 휙휙 쏘다가 화살 거의 떨어지면 활 내려놓고 칼이나 맨몸으로 싸울 듯. 아니면 매는 몸집이 좀 작은 편이니까 매의 모습으로 어디 건물에 잠입하거나 작은 물건 훔쳐오거나 그런 것도 할 수 있겠다. 아니면 뭐 다리에 종이 묶어가지고 통신 안되는 곳에다가 보낸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 파발이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귀엽다 다리에 종이 묶고 날아가서 어깨나 팔 위에 안착해서 다리 들어서 보야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쓰고보니 귀엽네 새라서 그런가... 어쨌든 여러모로 쓸 데가 많을 거야
그리고 토니가 누구 놀리는 데 빠질 리가 없겠지. 날개 보여달라고 하고 매로 변해달라고 하고 막 귀찮게 해도 바튼이는 당연히 싫다고 말하고는 뭐라고 말하든 신경 안 쓸 듯. 다른 요원들이 매 보여달라고 부탁해도 대꾸도 안 했는데 토니에게 싫다고 말 한 건 예의상 한 거니까 저리가라고 말할 듯ㅋㅋㅋㅋㅋㅋㅋ 매가 보고 싶으면 검색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라고 하거나, 토니 돈 많으니까 이 참에 새로 한 마리 장만하라고 놀리고ㅋㅋㅋ 나타샤가 부탁하면 바로 들어줄 거면서ㅎㅎ
그래서 다들 바튼이의 날개나 매의 모습이 보고 싶으면 바튼이가 훈련할 때 몰래 찾아가는 거지. 날개 달린 몸으로 싸우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수인 되기 전보다 훈련량을 늘렸고, 그 덕에 일부러 그 앞을 지나가 구경하고 가는 사람들이 좀 많았음. 요원들이 힐끔힐끔 쳐다보고 가끔은 토니나 배너도 기웃거릴 듯. 아닌 척 하지만 캡틴도 지나갈 때 힐끔힐끔 보고 콜슨이 그거에 바튼 견제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튼은 콜슨이 자기를 묘하게 견제하는 거 같은데 왜인지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 콜슨 핵귀ㅠㅠ 그 와중에 그 인파를 제치고 나타샤는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가고ㅋㅋㅋㅋㅋㅋ 부러움의 눈길을 받는 나타샤와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 바튼ㅋㅋㅋㅋ
여튼 시간이 흐르고 신기하다는 시선도 사그라들 때 쯤이면 바튼은 완전히 매의 몸에 적응되어 있겠지. 바튼이 혼자 있을 때면 매에 대한 다큐를 본 적도 있었음. 매가 어떻게 나는지, 어떻게 날개를 관리하는지, 어떻게 사냥하는지 등등을 살펴보고 있었어. 완전히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는 그냥 재미로만 보고 있지만.
전에는 활이랑 화살을 손보는 게 자주 목격되었는데, 요즘에는 날개를 손질하는 모습만 보였어. 날개를 펼치고 손으로 만지작거린다거나, 헝클어진 깃털을 손으로 고른다거나 했음. 그런 걸 본 사람들이 꽤 있겠지. 바튼은 그럴만한 사람이니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가끔 그걸 나타샤가 해준다는 게 문제였지. 바튼은 앉아 있거나 엎드려 있고, 펼쳐진 날개를 나타샤가 손으로 매만져주는 게 바튼을 찾아간 요원들에게 종종 목격되었지. 그리고 그건 어벤이들 귀에도 들어갔음. 목격자들 말로는 바튼이 꽤 좋아하고 있는 표정이었다던가. 실제로도 바튼은 그걸 좋아하고 있었음. 누가 머리를 쓰다듬듯이 만져주는 것처럼, 약간은 간지러운 느낌이 싫지 않았어. 그 후로 나타샤가 바쁠 때면, 스팁이나 배너가 대신 해주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기도 했지. 물론 의문의 1패를 한 콜슨은 바튼에 대한 견제를 멈추지 않았겠지. 정작 토니가 해줬다는 말은 전혀 없었는데, 토니가 바튼의 둥지로 찾아갔다가 매 한 마리에게 부리로 쪼였다는 소문 하나만 돌았어. 뭐, 결국에는 토니도 날개 골라주는 데 성공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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