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브랜] 눈치없는 브랜트 썰

브랜트 너무 좋다.. 그래서 푸는 브랜트 눈치없는 썰. 의식의 흐름 주의. 오타 주의.



















벤지는 이단이 브랜트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걸 아는데 자꾸 이단이 고백도 못하고 삽질만 하니까 이단이랑 벤지랑 썸 타는 식으로 질투 작전을 펼침. 근데 브랜트가 임무 같이 공적인 일에는 눈치가 빠르면서 개인적인 일에는 신경을 크게 안 쓰니까 눈치 없이 혼자 둘이 자주 붙어있네? 아, 둘이 좋아하나? 사귈건가보네ㅇㅇ 이러고 넘어가는거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이단은 브랜트 챙기고 임무 중에도 브랜트가 현장에 나올 일 없게(=위험하지 않게) 자기가 다 하려고 하고 브랜트가 현장에 나오는 걸 꺼려하고 그럼. 그런데 어쩌다가 브랜트가 현장에 나갈 일이 생기게 되면 자기보다 브랜트를 먼저 챙기고 브랜트 괜찮냐고 물어보고 브랜트 다친 데 없냐고 물어보고 그러겠지. 브랜트브랜트 아주 노래를 부를 정도임. 그러니까 이단이랑 임무를 같이하는 다른 요원들은 다 알겠지. 눈치없는 브랜트만 모름ㅋㅋㅋㅋ벤지는 눈꼴시렵겠지 저렇게 좋아하면서 왜 고백도 못하고 있냐ㅉㅉ

그럼 브랜트는 둘 사이에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어느 순간 벤지한테 물어봄. 둘이 왜 데이트 안해? 왜 둘만 있는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지? 내가 못 본거야? 둘이 벌써 깨졌어?? 그럼 벤지는 완전 벙 찐 표정으로 에라이 눈치없는 새ㄲ들 이러면서 이단이랑 브랜트를 이어주겠지. 바보둘..

그런데 브랜트는 이단이 고백 직전까지 눈치 없는 게 보고싶다. 벤지가 브랜트한테 눈치를 주겠지. 이단 멋있지 않냐 대단하지 않냐, 이러면서. 그럼 눈치 없이 브랜트가 둘이 사귀라니까? 전에 사귈 뻔 했잖아. 왜 안 사귀었어? 라면서 벤지가 속터지게 하겠지. 결국 벤지가 이단을 엄청 부추겨서 고백하라고 시킴. 이단은 브랜트가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고백해도 되냐 이런 삽질을 하고 있고 브랜트는 완전 일쟁이겠지. 그래서 벤지가 진짜 짜증나서 브랜트 멍청아 널 좋아하는 대단한 요원 새ㄲ가 있는데 왜 데려가질 못하냐 눈치도 드럽게 없는 놈ㅉㅉ 얘기를 하는데 브랜트는 벙 쪄서 엥 누가 나를...? 그러면서 또 모름. 이쯤되면 브랜트눈새ㅎ..

결국 그날 이단이 고백하면서 둘이 이어지게 되겠지. 그런데 브랜트는 사귀고 나서도 눈치없는 게 보고싶다. 이단이 데이트하자고 어디 가자고 하면 자긴 사람 많은 데 싫어한다고 그러고, 어디가 맛있다더라 그러면 자기는 레스토랑 그런거 안 좋아한다고 그러고 아니면 보고서 아직 남아서 안된다고 하겠지. 벤지는 또 옆에서 속이 터지겠지. 영고벤지ㅠㅠㅠㅠ 자기가 왜 눈새커플 사이에서 이러고 있어야 하나 모르겠지만 브랜트만 생각하면 속이 터져서 자기가 직설적으로 사이다를 터뜨려줘야 자기 속이 시원해질테지. 멍청아, 보고서는 내가 쓸 테니 너네들은 나가서 제발 놀아라 그래야 내 속이 좀 편할 것 같아 멍청이들아ㅡㅡ 브랜트는 놀라서 너 보고서 쓰는 거 싫어하잖아 나 아직 서류도 남았어 이러면서 다시 책상 앞에 앉으려고 하면 이단이 브랜트 잡고 데리고 나가겠지. 벤지 고마워 하면서 윙크를 하고. 벤지는 내 몸이 힘들어지겠지만 속이 편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 속 시원해할 것 같다. 언제쯤 브랜트의 눈치가 빨라지려나 하면서 보고서 쓰기를 시작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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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지ㅎㅎ 의식도 아닌 무의식의 흐름.